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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담보로 30억 대출받은 사기단 일당 검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집 주인인양 행세해 전세금 8억 가로채기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가짜 서류를 이용해 남의 집 40채를 담보로 은행권으로부터 30억 원을 대출받은 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이같은 혐의로 건설업자 전 모(52)씨 등 대출사기단 일당 16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했으며, 미체포한 4명을 수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난 2010년 1월까지 대출 명의자 모집ㆍ서류 위조ㆍ공인중개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한 사기극을 벌였다.


우선 대출 명의자를 구한 후 그 이름으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인천 지역 소재 빌라 40채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양 꾸민 후 모 수협 등 4개 은행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금 30억 원을 빌려 편취했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집 주인인양 가장해 해당 빌라들을 전세 놓아 총 8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받아 가로 채기도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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