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스페인 실업률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스페인의 실업률은 22.9%로 전분기 21.5%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인의 실업률이 유로존의 실업률에 두 배 수준이고, 전문가들의 시장 예상치 22.2%도 웃도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테파니아 폰테 코탈 콘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 정부가 고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올 연말에는 실업률이 24%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