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현재 군 복무 중인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이 3월에 새신랑이 된다.
26일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는 그가 오는 3월 3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세살 연상인 사업가 A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신부 A씨는 현재 무용단장과 콘텐츠 사업체의 대표를 겸임하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공연에서 신부와 첫만남을 가졌던 아웃사이더는 군에 복무하며 휴가 기간동안 그녀와 만나 사랑을 싹틔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12월 입대한 그는 올 6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팬카페를 통해 "일과 사람, 열정과 사랑, 소중한 많은 것을 잃고 헤메이던 제 헐벗고 차가운 몸과 마음을 자신의 온기로 감싸준 한 사람을 만났다"며 "평생토록 함께 아파하고 함께 외로워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아웃사이더는 2004년 '컴 아웃사이드'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으며 '1초에 17.5음절을 발음한다'는 속사포랩으로 관심을 끌었다. '주변인', '외톨이' 등의 곡을 히트시키기도 했다.
그의 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아웃사이더의 결혼 소식이 반갑다는 반응이다. 한누리꾼은 "'슈퍼스타K'에 출연해 그의 곡을 따라했던 출연자 장문복이 축가를 부르면 어떠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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