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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대학 등록금 문제와 관련, "등록금 인하가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등록금 완화가 정책쇄신의 출발점"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에서 두 배 가량 고공 상승했던 등록금이 이명박 정권에서는 동결로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등록금이 내리는 시대로 접어들어 획기적인 개선이 있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재정형편을 고려해 3년 정도 나눠 첫해 1조 5천억 투입하자는 안이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표 등 일각에서 어려운 대학생을 우선 지원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국가 장학금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교과부장관을 향해 "국회와 정부가 마련한 안이 현장에서 정확히 집행되는지 계속 주시하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중학교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교육이 세계적으로 강한 것은 초등교사를 특별히 양성하는 초등교사 양성소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학교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중학교 교사의 전문적인 양성도 필요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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