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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차익매수 소진 이후 차익잔고 부담"<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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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현대증권은 27일 외국인의 차익매수가 소진된 이후 옵션 만기까지 차익잔고가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문주현 연구원은 "선물의 강세가 베이시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베이시스의 강세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바로 차익매수의 폭발"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시스는 선물지수에서 코스피200지수를 뺀 것으로 베이시스가 상승하려면 선물이 높거나, 코스피200지수가 낮아야 한다.

1월 옵션만기를 거치면서 지난 11월말 -3조8070억원을 기록한 순차익이 올해 초 -640억원까지 줄어 차익매수 여력이 더이상 없다고 대부분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2010년 1월부터 주요 주체들의 차익매수를 누적하면 외국인의 차익매수 여력은 직전 고점을 기준으로 아직도 6000억원의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결국 순차익의 고점 형성은 모든 주체들의 차익매수 가담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보험과 증권, 투신 등의 추가 차익매수로 인한 것으로 현재의 차익매수 폭발은 외국인의 제자리 찾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보다 초강세를 보이는 긍정적 상황도 외국인의 차익 매수 폭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차익매수 여력이 소진된 이후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의 베이시스가 이어진다면 외국인의 차익매수는 8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최근의 유입속도를 감안하면 3~4일 정도 지속될 수준"이라며 "하지만 2월 옵션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현재의 차익 매수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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