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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위기는 기회.. 점유율 끌어올릴 것"(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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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원희 재경본부장은 26일 현대자동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유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유럽 구조조정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6% 대비 0.6%, 자동차 소비수요도 1440만대로 전년 대비 4.5% 줄어들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푸조가 올해 6000명을 감원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피아트는 올해 판매 목표량을 50만대로 축소했다"며 "유럽 완성차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시장에서 일시적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적으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본부장은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조달비용 상승으로 자동차 할부금융부문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초기 가격경쟁 심화 등의 영향이 있겠지만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전략형 신차 판매를 강화해 직영판매 비중을 67%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리스 프로그램을 시행해 할부금융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유럽 직영판매법인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비중은 43%에 불과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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