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4월2일 '친구사이', 7월9일 '친한친구', 9월4일 '친구사랑' 등 친구사랑의 날 제정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현재 9개 교육권역에 설치된 '스쿨폴리스'를 경기지방경찰청과 협조해 25개 전 권역으로 확대한다. 또 4월 2일 '친구사이', 7월 9일 '친한친구', 9월 4일 '친구사랑' 등 친구사랑의 날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계약직 상담교사를 200명에서 380명으로 늘리는 등 상담인력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7일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도내 일선 고등학교 학교장과 생활인권 부장교사, 지역교육청 생활 인권담당 과장, 장학사 등 학교 관리자 및 교사, 장학진이 함께 모여 '학교폭력예방 대책 및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우선 현재 수원, 안양, 안산, 부천, 성남, 의정부, 용인 등 9개 교육권역에 설치, 시범 운영되고 있는 스쿨폴리스를 경기지방경찰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25개 도내 전 교육권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25개 지역교육청의 생활인권지원센터에 전담 장학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을 배치해 24시간 신고접수가 가능한 비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매학기 초와 학교 선정 주간에 '멈춰 프로그램' 같은 의사표현 행동 훈련, 학급규칙 함께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4월 2일 '친구사이' ▲7월 9일 '친한친구' ▲9월 4일 '친구사랑' 등 친구사랑의 날을 제정,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 175명, 계약제 전문상담교사 380명, 학교폭력전문상담사(인턴) 300명,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2500명 등도 일선 학교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학교폭력전담대책반, 지역교육청 학교폭력예방대책협의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강화하고,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집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부모교육과 학생 인권교육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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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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