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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차관에 '제임스 밀러'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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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미첼 플루노이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자리에 제임스 밀러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 부차관을 승진 기용키로 했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루노이 차관은 지난해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의 후임으로까지 거론됐던 영향력있는 당국자로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국방정책을 총괄해 왔다는 점에서 국방차관 교체는 외교안보팀 내 아시아팀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플루노이 차관은 지난해 연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밀러 차관 내정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플루노이 차관이 공동설립했던 싱크탱크 신국가안보센터(CNAS)의 선임 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출범후 국방부 수석 부차관으로서 국방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해왔다.

밀러 차관은 상원 인준을 거친 후 차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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