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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동네BOOK 도서관 1호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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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구의동 소재 테크노마트와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지하 연결통로에동네Book 1호점 개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하루하루 바쁜 일과를 끝내고 퇴근하는 길이면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항상 책을 볼 여유가 없다고 투덜거렸는데 출퇴근길에 시달리는 나에게 도서관이 직접 와주어서 고마워요”(김성희· 가명. 27 구의동)


도서관 가서 책 빌려볼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다는 궁색한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게 됐다.

광진구에서는 도서관이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기 때문이다.


시작은 역발상이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서관은 너무 멀어 퇴근하고 나면 책 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했다. 도서관을 새로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도서관이 직접 사람들 속으로 뛰어든 것.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테크노마트 사이 지하 연결통로에 동네Book 1호점을 개관, 오는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광진구 동네BOOK 도서관 1호점 탄생 광진구 동네북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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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유롭게 독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운영과 지역 사회 독서인구 저변화에 기여하기 위함이 제일 큰 목적이다.


위치는 하루 평균 이용 승객수가 3만2000여명인 동서울의 관문 동서울종합터미널과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전자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가 위치, 1일 유동인구가 약 7000명에 이르는 구의동 소재 테크노마트와 강변역 사이 지하 1층 연결통로에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퇴근길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도서관 운영에는 주민들도 한 몫한다. 광장동 소재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친구들, 재능기부자 등 자원봉사자 4명이 상주하며 도서관 운영에 직접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도서관 장서 또한 도서관친구들과 기증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장서 1500여권으로 구비했다.


관리비를 포함한 월 315만원 임대료는 테크노마트에서 무상지원한다.

광진구 동네BOOK 도서관 1호점 탄생 동네 북 1호점


자원봉사자들과 도서관 사서들은 공간박스를 활용해 서가를 구성하고직접 발로 뛰어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간판도 직접 설치하는 등 예산도 절감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공간을 활용해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하고 자연을 컨셉트로 한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닌 아늑하고 즐거운 독서의 놀이터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해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10평 남짓한 작은 규모 도서관이지만 이 곳에서는 기본적인 도서의 대출·반납 서비스는 물론이고 주말마다 동화 구연과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책은 간접경험을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므로 구민들이 동네북을 이용해 마음의 양식을 많이 쌓으시기 바란다”며 “동네북 개관은 새로운 도서관 운영모델을 제시했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1호점 건립을 시작으로 도서관 운영을 점차 확대해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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