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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산자물가 '예상밖 하락'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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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향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0.1%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11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생산자 물가는 두차례나 하락하는 등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도 4.8% 상승해 역시 시장 예상치인 5.1%를 하회했다.

PPI 하락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8% 상승했는데 조사치는 5.1% 상승이었다.


생산자물가 하락은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원유제품 가격은 1.1%, 에너지 가격은 0.8%, 가솔린 가격은 2.3% 떨어졌다.


다만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 생산자물가는 오히려 3.0%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를 웃돌았다. 코어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북캐롤라이나의 웰스파고 증권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압박이 다소 완화됐다”며 “원자재 하락으로 기업들도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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