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11월 주춤했던 대형유통업체의 매출이 12월에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식경제부는 주요 유통업체(백화점·대형마트 각 3사)의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7% 늘어났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연말세일기간을 5일에서 12일로 늘린 것이 매출 증가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1월 따뜻했던 날씨와 달리 예년과 비슷했던 추위도 백화점 매출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백화점에서는 아동스포츠와 여성캐주얼이 각각 24.5%, 15.49% 증가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대형마트는 크리스마스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별로는 스포츠 부문과 가정생활 부문이 7.0%, 5.8% 늘어났다.
지경부는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2.9% 늘었고, 백화점은 4.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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