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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글로벌 한국증권시장 20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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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한국거래소는 우리 증권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한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한국증권시장 20년' 책자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증권시장이 개방된 이후 나타난 외국인 투자동향과 정책변화, 국내 투자자자와 시장 및 기업에 끼친 영향 등이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외국인에게 종목별로 10%까지 주식투자를 허용했으며, 모두 9차례에 걸쳐 투자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1998년 5월에 완전 개방했다.


증시 개방이래, 개방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사건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꼽혔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자의 등장으로 투자지표가 등장하고 종목 분석이 발전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가 형성된 것으로 이 책은 분석했다. 또한 다우지수와 코스피의 상관성이 1992년 0.23에서 지난해 0.81로 늘어나 우리 주식시장과 해외시장의 연계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20년동안 진행된 우리 자본시장의 세계화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2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증시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시장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다음주까지 거래소 회원사와 경제연구소 및 대학도서관 등에 17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책자를 PDF파일로 제작해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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