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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본회의 19일에 열어 디도스 특검법 등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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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19일에 열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적한 현안이 있기 때문에 본회의가 설 연휴 전에 열렸으면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지난 13일에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최해서 대여공세성 발언을 의원 열 다섯 분이나 하셨다"며 "민주통합당의 의원총회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당시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홍재형 국회부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본회의 불참은 디도스 특검법 처리를 무산시키기 위한 꼼수"라는 등의 표현으로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13일 본회의에 한나라당이 합의를 못했던 건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불보듯 뻔했고, 박 의장이 순방외교중이기 때문에 그가 돌아온 뒤에 본회의를 열어서 말끔하게 본회의를 개최하자고 했던 것"이라면서 "이 제안이 거절되고 민주통합당이 본회의를 열었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디도스 특검법과 관련, "(야당의 생각에)대체로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법안의 제목을 마치 한나라당이 디도스 문제에 개입한 것처럼 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이것 외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렙법에 관해선 "이미 여야가 합의를 봐서 그대로 마치면(통과시키면) 된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수정안을 낸다는 것은 법사위에서 불가능하고 여야의 합의정신에도 맞지 않는다. 민주통합당이 공당으로서의 합의정신을 지켜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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