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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Q부터 성장 가능..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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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부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은 일본 미회복에 따른 2012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목표 멀티플 하향에 따른 것"이라며 "2012년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태국지역의 정상화와 일본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매출액 성장, 2012년 항공 공급 증가로 영업수익률 개선이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488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 10월 발생한 태국 홍수와 일본 수요 미회복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태국 지역의 수요는 12월부터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되나 일본 수요는 방사능 위험 때문에 아직 과거 평균 대비 49% 수준까지만 회복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도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분기 일본 기여도가 22.9%로 높았으며 아시아나항공 커미션이 정상 지급되고 있어서 실적 베이스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은 3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모두투어와 합작회사 호텔&에어닷컴의 영업수익 개선 효과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의 목표가 수탁금에서 수익성으로 변경돼 올해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대비 4.4%P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국의 정상화 및 일본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648억원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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