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모두투어에 대해 비즈니스 호텔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진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실적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2011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17.8%, 12.3% 하향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다만 실물경기와 원화값이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분기별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비즈니스 호텔사업 진출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아벤트리'라는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지분(24.4%)를 출자할 계획이다. 아벤트리는 서울 종로구청 인근 '천마빌딩' 을 개조해 오는 8월부터 160개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늘어나는 해외국인 여행객 증가로 호텔객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모두투어는 객실 위주로 호텔을 운영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본업인 여행업과 시너지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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