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에서 건축 봉사활동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제1회 미래에셋장학생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9박10일간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처음 실시하는 해외 봉사활동이다. 국내장학생, 해외 교환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등 총 30명이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에서 낙후된 초등학교를 재건축하고, 주택 10채를 신축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또 장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미래에셋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에셋 희망스토리' 수필 공모전에 응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이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당선자들에게 단순 물질적인 혜택을 주는 대신 다른 희망을 전파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수필집 '미래에셋 희망스토리'는 2월 중에 단행본으로 발간돼 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보거나 다운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미래에셋장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파하는 첫 번째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9년 '미래에셋장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장학생들에게 '미래에셋장학생 희망의 집 짓기', '명절 봉사활동', '김장김치' 및 '희망의 밥차' 봉사활동 등 재단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래에셋은 국내 장학생 1737명, 해외 교환장학생 206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05명을 포함해 약 4000명(390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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