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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자이데나' 터키 출시…비아그라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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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제약은 지난 6일 터지 현지에서 자체 개발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발매식을 열고 터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국가에 진출한 것이다.


터키에서의 판매는 터키 내 매출 1위의 제약사 압디이브라힘(Abdi Ibrahim Pharmaceuticals)이 맡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터키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연간 1억4600만달러(우리돈 2000억원)로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 크며, 해마다 25%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 국내와 달리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터키에서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약품 개념보다 '보다 즐거운 성행위'(Enhancing Performance)를 위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20~30대를 포함해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압디이브라힘의 자이데나 마케팅 담당자는 "자이데나의 안전성과 지속시간의 두 가지 장점을 살려 향후 2015년까지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현재 러시아에서 자이데나(현지발음 지데나)라는 동일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전립선 비대증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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