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신규사업진출에 따른 장기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석준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은 환율수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6.4% 급증한 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은 증설 과정에서 발생한 부대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설비투자지출(CAPEX) 금액은 지난해 지분출자 지연 등으로 계획치 3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200억원이 예상되나, 지연된 부분이 2012~2013년 반영되면서 이 기간 CAPEX는 과거 10년 평균 61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연평균 4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전자재료 사업부가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IT경기 회복과 설비증설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에 힘입어 수익성 증대와 하반기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2차전지와 태양광 등 유망 소재사업의 빠른 진행 덕에 장기성장성 역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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