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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종목수, 아시아 거래소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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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자동자ETF', 'GIANT현대차그룹ETF' 등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기록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상장 종목수 기준으로 아시아 거래소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ETF가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2020년까지 국내 ETF는 전체 펀드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국내 ETF 시장이 확대되면서 상장 종목수가 2011년말 기준으로 106개를 기록, 일본의 동경증권거래소와 함께 아시아 역내 거래소 중 1위를 달성했다.

순자산총액은 2010년 대비 3조8487억원(64%) 증가한 9조9065억원(85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354억1800만달러)과 홍콩(230억9900만달러), 중국(116억9800만달러)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ETF의 수익류로 눈에 띄었다. 'KODEX자동자ETF'가 연간 수익률 31.28%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또 'GIANT현대차그룹ETF'가 연간 수익률 15.4%로 7위에 오르는 등 국내 ETF가 연간 수익률 상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상장된 ETF를 제외한 전체 ETF시장 평균 수익률은 -10.49%를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12.55%보다도 앞섰다. 다만 지난해 시장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악화되면서 13개 종목만 상승하고, 49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난해 ETF시장은 8월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레버리지·인버스 ETF등 파생형ETF 투자가 급증했다. 전체 ETF시장에서 파생형 ETF가 차지하는 거래비중이 2010년 대비 39% 증가했다.


국내 ETF 시장에는 13개 운용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순자산규모 기준으로 삼성 5조5125억원(55.6%), 미래에셋맵스(14.5%), 우리자산운용(10.5%)순이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국내 ETF 시장이 약 13조원 규모(전체 펀드 시장대비 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3년에는 약 18조원(5%), 2015년에는 약 33조원(9%)까지 급속히 성장해 2020년에는 순자산총액 100조원, 전체 펀드 시장대비 4분의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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