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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판매량 113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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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0만대를 팔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와의 결합판매량으로는 113만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차를 선호하던 고객층이 현대차 등 한국차로 이동하면서 크게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4일 현대차북미법인은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 64만569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월간기준 최고치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만765대가 팔렸다. 기아차도 지난해 미국에서만 48만549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6%나 늘어난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무려 42%나 늘어난 4만3390대를 기록했다.


이들 두 회사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 결합판매량 113만1183대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26%에 달했다.


이같은 성적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세는 미국 빅3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서도 월등하다.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해 12월 미국 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 증가한 23만435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해 기준으로는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의 선전이 두드러 졌다. 쏘나타는 지난해 22만 596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 이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전년 동기 대비 41%나 늘어난 18만6361대를 기록하며 쏘나타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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