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증시에 상장된 원익머트리얼즈가 공모가를 48% 웃돈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이후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원익머트리얼즈는 시초가 4만원에서 4050원(10.12%)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공모가 2만7000원보다 48.15% 높은 4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설립된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증착 및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를 주로 생산한다.
매출처별 비중은 삼성전자 68.5%,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7.9%, 삼성LED 1.5%, 기타 22.1%로 삼성그룹이 77.9%로 높은 편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는 에어프로덕츠, 프렉스에어, 에어리퀴드 등 주로 해외업체들에 의해 시장지배가 이루어져왔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동사를 비롯한 OCI머티리얼즈, 후성 등 국내업체들이 국산화를 통해 수입을 점차 대체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원익머트리얼즈가 밝힌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880~890억원, 영업이익 192~194억원이다. 2012년에는 올해보다 25% 성장한 매출액 1100~1113억원을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