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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반등.. ECB 실망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대출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50원 오른 1153.2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9시55분 현재 6.5원 상승한 115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시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충격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ECB가 발표한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3년만기 대출프로그램 규모가 당초 시장 예상을 웃도는 4891억9000만유로로 나타났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하루만에 상승하는 등 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로존 위기의 근본적 해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데 이어 아시아환시에서도 1.3030달러대까지 내려오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은행권이 숏커버에 나서는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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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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