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일사료가 미국산 쇠고기 광고가 공중파 텔레비전에서까지 방송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도 동반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한일사료는 5.34% 오른 1480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티넘파트너스는 2.55% 오르는 중이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이달 15일부터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3사와 케이블채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를 홍보하는 새 광고 ‘월드클래스비프(World Class Beef)’ 편을 내년 2월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
첫 공중파 TV 외에도 미국산 쇠고기 광고는 케이블채널과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재개됐다. 미국 쇠고기 수출업자들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쇠고기 수입확대 재논의를 염두에 둔 미 수출업자들의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쇠고기는 자율협약에 의해 30개월령 미만만 수입되고 있으나, 미국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전제로 완전개방을 요구할 수 있다. 수출업자들의 캠페인 이름도 투 트러스트(To Trust), 즉 ‘신뢰를 위해’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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