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에 김희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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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화솔라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총괄 임원(President)에 김희철 그룹 경영기획실 상무를, 기획실장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그룹 회장실 김동관 차장을 임명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현 홍기준 사장은 이사회 의장 겸 CEO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김희철 경영총괄 임원은 외환위기 당시 한화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업무에 관여했을 뿐 아니라 2007년 미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아즈델(Azdel)社 인수 이후 국제 금융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며 회사를 턴어라운드 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한화솔라원 이사회는 김 상무의 이러한 경영능력을 높이 인정, 최근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태양광 산업의 국면을 극복하고 한화솔라원의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기준 사장은 이사회 의장 겸 CEO로 대내외에 회사를 대표하면서 큰 틀에서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게 되며, 김희철 경영총괄 임원은 영업, 마케팅, R&D, 생산 등 회사 전 분야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관함으로써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은 2010년 1월 그룹 회장실로 입사한 이후 경영수업을 받아오고 있으며, 201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한화솔라원 등기이사(Board Member)로도 활동해 오다 이번에 기획실장으로 사내보직을 받게 됨으로써 경영전략과 집행을 아우르게 됐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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