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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연말연시 분양시장 '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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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연말연시 분양시장 '핵'될까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전북혁신도시 B11블록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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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세종시에 이어 혁신도시가 연말연시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올랐다. 혁신도시는 세종시처럼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되는 도시인 만큼 이주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분양가도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을 갖춘 편이다.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 풍부한 녹지공간, 상업·단독주택·클러스터 용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5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우미건설과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대연혁신도시(부산), 우정혁신도시(울산) 등 전국 혁신도시에 공급이 잇따른다.

연말연시 혁신도시 분양 릴레이의 첫 주자는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이다. 전북혁신도시에 처음으로 민간아파트를 선보인 양 건설사는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몰려드는 방문객으로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마성동, 상림동, 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10.145k㎡ 용지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조성되는 사업이다. 국토개발 관련기관, 농업생명 관련기관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이전기관 종사자의 거주여건 마련을 위해 올해 안으로 LH 1000가구, 민간 2600가구 등 총 36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의 ‘전북혁신도시 우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개관 후 사흘만에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3~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총 1142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이 공급한 전북혁신도시 B11블록 호반베르디움도 모델하우스 개관 후 이틀만에 1만5000여명이 몰렸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북혁신도시 민간아파트의 첫 분양에 관심이 높다"며 "신규 공급이 부족했던 전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서 좋은 분양 결과가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이들 지역 첫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곧바로 청약일정에 돌입하는 우정혁신도시와 대연혁신도시까지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인다면 연말연시 분양시장 분위기 전체가 가라앉을 수 있다. 연말연시 분양시장 분위기를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인 셈이다.


다음 분양주자인 우정혁신도시는 298만4000㎡(90만평) 규모로 이미 착공식을 가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10개 공공기관이 이전, 인구 2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된다. 이 곳엔 동원개발이 이달 B4블록에 ‘울산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를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호반건설 등의 공급이 이어진다.


이밖에 대연혁신도시에는 부산도시공사가 최고 41층 59~163㎡ 2304가구를 분양한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혁신도시가 세종시처럼 공공기관 이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 공급물량이 적었던 혁신도시 중 거점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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