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故 박태준 명예회장과 삼성가의 끈끈한 50년 인연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삼성가와 고인과의 인연은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故 박태준 명예회장과 삼성가의 끈끈한 50년 인연 이병철 삼성 창업주
AD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은 "성격이나 생활습관에서 박 회장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들 한다. 깔끔한 성격과 매사에 완벽을 기하는 점, 또 공정한 인사를 경영관리의 으뜸으로 삼는 점 등이 그것이다"고 회고한 바 있다


두 고인은 지난 1961년 첫 만남 이후 1987년 호암이 타계할 때까지 꾸준한 신뢰의 관계를 구축했고 현재도 이재용 사장이 몸 담고 있는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수시로 임원들을 상대 회사에 보내 정보 및 업계 흐름, 최신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7년 호암 서거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식을 낭독한 데 이어 작년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어김없이 참석했다.


故 박태준 명예회장과 삼성가의 끈끈한 50년 인연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그는 또 고려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도 삼성 창업주인 호암을 회고하며 살아생전에 이들이 쌓았던 상호신뢰감을 되새긴 바 있다.


이 같은 고인들의 인연은 현재 삼성전자와 포스크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SDS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든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양사간 협력관계는 더욱 굳건해졌고, 정준양 회장과 이재용 사장이 양사를 교차 방문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정 회장이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이 사장이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지난 9월에는 정 회장이 10여명의 임원진을 대동하고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고 이 사장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를 맡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 회장이 삼성중공업을 박 명예회장에게 맡기려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 분, 그리고 두 회사의 관계는 돈독했다”며 “한국경제 부흥을 이끈 선구자들이 서로 인물을 알아보는 안목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