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201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도교육청 산하 25개 교육지원청중 구리와 남양주, 평택 교육지원청은 전국 178개 지원청 가운데 최하위권인 170위권에 머물렀다.
1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8.33점으로 전년보다 0.3점 올라 2등급으로 분류됐으며 1등급인 경상북도 교육청(8.35점)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2009년 11위에서는 9계단 상승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민원인 등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8.68점)에서는 경상북도 교육청(8.89점)과 함께 1등급을 기록했지만 도교육청 직원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8.34)에서 2등급으로 분류되면서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에 머물렀다.
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의 종합 청렴도에서는 양평 교육지원청과 연천교육지원청이 8.64점으로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구리ㆍ남양주 교육지원청(7.66점)은 178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176위를 기록했으며 평택 교육지원청(7.87점)은 169위를 기록하는 등 최하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상곤 교육감 취임 이후 공약사항인 부패 방지 및 청렴체제 강화를 위해 힘써왔고 특히 올해는 '클린 경기교육 구현 선포'와 고위공직자부터 청렴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시 직무감찰 강화와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 청렴 공무원 발굴 포상 등을 통해 강력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16개 자치단체중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경기도의 지난 2009년과 2010년 청렴도 순위는 10위와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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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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