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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강국 日 결국 최강전투기 'F-35'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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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선중을 코앞에 두고 전투기 생산업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FT는 이어 전문가 말을 인용해 일본은 F-35를 원한다고 전망했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차기 주력전투기로 F-35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군사강국 日 결국 최강전투기 'F-35'마저… F-35 J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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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일본이 올해말 이전에 결정을 내리것같다면서 “이번 결정은 일본이 미국과 기술적인군사협력을 유지할 것인지, 2차 대전이후 처음으로 핵심무기를 유럽에 의존할지를 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차세대 전투기 42대를 약 60억 달러에 구매할 계획이지만 향후 30~40년 동안의 전투기 수명주기 동안 유지보수는 구매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어 전투기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FT에 따르면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 시장에 뛰어든 업체와 전투기는 보잉의 F/A18 호넷,범유럽 방산컨소시엄인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다.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방산업체 BAE의 타이푼 대일 판매 담당인 마크 파킨슨(Mark Parkinson)은 “이런 판매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일본에 전투기를 팔고 우리 사업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BAE는 지난 7년 동안 수백만 달러와 수 천 인시(人時)를 대일 판매에 투입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타이푼이 리비아전에 참전했을 뿐 아니라 장거리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문 전투기이며, 가장 치열한 경쟁자인 F-35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FT는 일본에 제시된 대당 가격을 F/A-18 수퍼 호넷을 5000만 달러 이상,유로파이터는 8400만 달러, F-35를 1억33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군사강국 日 결국 최강전투기 'F-35'마저…


FT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로파이터와 유럽 정부는 타이푼의 기술을 공유하고, 일본에서 항공기를 조립할 때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HS제인의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휴슨(Robert Hewson)은 “타이푼은 아웃사이더로 경쟁에서 이긴다면 대단할 것”이라면서 “일본은 F-35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퍼호넷이나 타이푼을 위해 F-35를 내친다면 그것은 록히드 마틴의 복부를 한방 때리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F-35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F-35가 경합에 나선 기종중 최첨단이며, 레이더 회피 기능이 있으며 일본은 최신 기술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많은 관찰자들의 눈에는 F-35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T는 “일본이 서두르고 있는 만큼 이번은 다를 수 있다”면서 “일본의 다수 제트기는 기술측면에서 노후화하고 있고,F-2 전투기중 18대가 지난 3월 쓰나미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FT는 이어 “2016년이라는 시한은 시간과 비용을 초과한 F-35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차세대전투기(FX)로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이 공동개발중인 F35를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16일 안전보장회의(의장 노다 요시히코 총리)를 열어 차세대전투기를 정식으로 선정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우선 2012년도 예산안에 F35 4기분에 해당하는 551억엔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군사강국 日 결국 최강전투기 'F-35'마저… 보잉사 수퍼 호넷 전투기


FT는 수퍼호넷이 가장 오래되고 가장 덜 비싼 항공기라고 평가하고, 경쟁기종보다 더 많이 시험을 받고 준비가 더 많이 됐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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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슨은 수퍼호넷은 러시아와 중국이 곧 따라잡을 수 있는 구식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불리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FT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이 F-35를 구매하기 위해 계약을 하는 동안 중간단계로 수퍼호넷이나 유로파이터를 구매하거나 미츠비시 중공업에서 F-2를 몇 대 더 주문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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