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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 3>, ‘유느님’에게도 한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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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해피 투게더 3>, ‘유느님’에게도 한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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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KBS <해피 투게더 3>가 오랫동안 신세를 졌던 목욕탕에서 사우나로 이사했다. 새로운 보조 MC인 G4 김준호, 김원효, 정범균, 허경환도 등장했다. 새 단장을 한 이날 <해피투게더 3>에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던 컬투 김태균, 정찬우, tvN <코미디 빅 리그>의 우승자인 옹달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그리고 가수 이지혜가 첫 손님으로 출연했다. 서로 개그맨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여진 초대 손님들이 출연한 만큼 온갖 유행어 대결과 개인기 대결, 서로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졌다.


Best&Worst
Worst: 이 날의 <해피 투게더 3>는 분명히 웃겼다. 컬투와 옹달샘이라는, 다시 함께 모으기 힘든 게스트는 물론, G4는 개그맨이라는 공통점 아래 쉴 새 없이 토크와 개인기를 쏟아내며 웃음을 일으켰다. 혼자서도 웃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그맨들이 정서적인 공감대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나오는 시너지는 상당했다. 그러나, 게스트의 힘을 배제한다면 새로운 <해피 투게더 3>는 아직 정리해야할 것이 많아 보인다. 보조 MC가 너무 많은 탓에 박명수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고, 유재석은 게스트 6명은 물론, 새 보조 MC G4까지 신경 쓰느라 고군분투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새 코너인 ‘100초 폭탄 인터뷰’는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용됐을뿐만 아니라 ‘여자 연예인을 사귀어 봤느냐’는 식의 질문이 반복돼 흥미를 떨어뜨렸다. 금지어를 말하도록 유도해 벌칙으로 물총을 쏘아대는 ‘하지마 사우나’는 이 날처럼 입담 좋은 게스트를 모았을 때는 오히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도록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유재석이 아무리 많은 인원의 출연자들을 리드하는데 최고의 능력을 가진 진행자라도 프로그램에서 그의 능력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할 듯 하다. 새로운 MC가 넷이나 늘어나는 대대적인 개편 후 첫 회인 만큼 시행착오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행착오는 빨리 고칠수록 좋은 것 역시 당연하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학창시절에 졸업한 술자리 진실 게임보다는 더 재밌는 질문을 바랍니다
- 이지혜, 열심히 했는데... 왜 하필 컬투와 옹달샘이 나오는 날....
- 무서운 개그맨 세계. 유재석도 후배들을 집합시킨 적이 있을까?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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