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피부 속 수분을 지켜야 하는 계절이다. 밖에서는 찬바람에, 실내에서는 히터에 수시로 노출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오히려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알려진 대로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하루 8잔(1리터 정도)의 물은 수분을 공급하고 동시에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준다. 여배우들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로도 가장 많이 손꼽힌다.
피부에 직접 닿는 물도 중요하다. 피부가 물과 자주 접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미스트를 직접 피부에 뿌릴 때는 물입자 크기를 잘게 쪼개줄 수 있는 분사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일명 ‘피부가습기’라고 불리는 ‘포기(FFOGGY) G’는 건조한 사무실 환경에 제격이다. 가습기 스위치를 누르면 모공 크기(25㎛ 정도)보다도 잘게 쪼개진 물입자들이 뿜어져 나온다. 피부에 닿는 즉시 흡수되기 때문에 강력한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분사구에는 20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을 통해 물방울이 통과하면서 물입자가 부서지고 음이온과 산소가 함께 발생한다. 폭포에서 물이 쏟아질 때와 같은 효과다. 스마트폰보다 작은 크기로 주머니 속에 쏙 넣어 다닐 수 있다. AAA 사이즈 배터리 4개로 사용하며 얼리어답터 상품 쇼핑몰 SHOOP(www.shoop.co.kr)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샤워하면서 예뻐지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 샤워헤드 ‘아로마센스’는 3단계의 필터를 지나면서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교체가 가능한 아로마-비터 겔 필터는 수돗물에 레몬 3,000개 분량의 비타민C를 공급해 피부에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은은한 레몬향의 아로마 효과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필터인 세라믹볼에는 2,500개의 미세한 구멍이 나 있다. 이 세라믹볼은 흡착력이 강해 수돗물에 잔류하고 있는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부직포 필터는 세라믹볼에서 정수된 물을 2차로 정수해 물이 나오는 살수판 구멍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물이 나오는 살수판 부분은 기존 샤워기의 3분의 1 크기다. 물 분자를 작게 분해해 음이온을 발생시켜 피부에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UV크롬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이고 깔끔함을 더했다.
수돗물에 마이크로 공기방울을 발생시키는 샤워헤드도 있다. ‘피부로(Piburo)’는 0.5㎛의 기포를 발생시켜 피부에 자극없이 세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미세한 거품이 모공 깊숙히 침투해서 비누나 세제를 사용하고 남는 계면활성제나 노폐물을 제거해 부드러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시행한 살균력 테스트에서 세균이 99.9%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전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유지비가 들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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