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식·음료업계의 쿠폰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각 브랜드들이 고객 모시기 전략용으로 할인과 무료혜택이 가득한 쿠폰을 다이어리, 캘린더, 쿠폰북 등 다양한 형태로 내놓고 있는 것.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쿠폰을 반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쿠폰 이벤트도 세분화되고 있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이해 12월 한 달 간 스무디킹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 쿠폰북’을 제공한다. 스무디킹 산타 쿠폰북에는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레몬 트위스트 스트로베리, 골드키위 선샤인 등의 사이즈업 쿠폰이 담겨있다. 또 리얼 라떼와 요거트는 각각 50%,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 실속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이 들어있는 2012년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스타벅스 다이어리에는 1+1 쿠폰, Rainy day 쿠폰 등이 들어 있어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던킨도너츠 역시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2012년 캘린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캘린더 속에는 내년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 6개가 들어있다. 이들 쿠폰을 통해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도넛·베이글 구매 시 동일 제품 하나 더 증정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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