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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정상 "EU 재정통합 확대 합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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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메르코지’가 EU조약 개정에 합의했다.


메르코지(Merkozy)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합친 말이다. 로이터통신은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의 합의를 ‘메르코지’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양국 대표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통합 확대를 위한 유럽연합(EU) 조약 재정에 뜻을 모았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은 유로존의 새로운 조약을 희망한다”고 강조했고, 메르켈 총리는 “유럽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힘을 실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개정안에 따르면 유럽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가 각국의 예산안에 거부권(veto)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의 합의안에는 유로본드 발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로본드 발행이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상황이 얼마나 막중할지 알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양국의 합의가 다른나라에도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로존 27개국이 아니면 17개국이라도 합의를 해야 하며, 원하는 나라가 있으면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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