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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왕실의궤 등 1200책 내일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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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두대로 나눠 6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제 식민지배 때 일본으로 강제 반출된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1200책이 6일 반환된다.

외교통상부는 5일 "일본 정부가 6일 오후 도쿄 인근 나리타 공항에서 도서를 대한항공 두대(KE 702, KE 704)에 나눠 실어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오후 3시35분과 4시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등 일제때 강제 반출된 우리 도서는 지난해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서 반환계획을 발표한 지 1년 4개월만에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반환되는 도서는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방한시 돌려준 3종 5책을 제외한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반출 도서 66조 938책 ▲증보문헌비고 2종 99책 ▲대전회통 1종 1책 등 147종 1200책이다.


도서가 도착하면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가 인수인계를 확인하는 구상서를 교환하는 절차를 거쳐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송, 보관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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