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iMBC가 하락 하루 만에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iMBC는 전날보다 355원(8.07%) 오른 4755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iMBC가 내년에도 적극적인 온라인콘텐츠 유통과 해외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과 해외 매출이 두개의 성장동력"이라며 "웹하드 매출의 성장이 전반적인 콘텐츠 유통부문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50여개 웹하드 업체와 유료 콘텐츠 공급계약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90여개 업체로 증가했고 금액기준으로도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해외 판매를 통한 매출도 전체 콘텐츠 매출의 23% 수준까지 성장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중국 최대의 동영상 포털인 'PPLive'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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