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완료, 부착식소형살포기 등 142대 장비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겨울철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체증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주요 간선도로와 중점, 일반관리구역을 176개 구역으로 나누어 주요 노선별로 제설작업과 장비를 확보했다.
구는 특히 구역별 책임담당공무원 지정과 지역별 제설작업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주민센터에 15개 소를 비롯 민간 383개 소 제설재 보관의 집을 선정한 가운데 염화칼슘 1550대와 소금 1550대, 모래주머니 5000개를 배치 완료했다.
특히 구는 강설시 현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기상상황을 제설요원에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전파하기로 했다.
또 구역별 제설작업시 출퇴근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시가지,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숭실대~총신대길을 비롯 현충로 사당로 노량진로 등 8개 노선은 우선적으로 살포기와 제설기를 부착한 차량으로 배치, 제설기로 밀고 살포하면서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구청 제설기 10대, 살포기 15대와 8톤 이상 14대와 8톤 이하 25대에 제설기 부착을 완료했다.
또 염화칼슘 2만2,620부대, 모래 120㎥를 확보함으로써 신속히 제설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이면 도로는 구민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집앞 눈치우기 운동’ 캠페인을 펼쳐, 마을진입로 아파트 등은 자체 제설작업을 유도하고 있다.
정순구 도로관리과장은 “구는 시민의 건의사항과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상황실을 상시 운영,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구민들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내집앞 눈은 내가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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