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주최하는 윈도우폰 앱 개발 컨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KT스마트스쿨과 연계해 연 1000명의 윈도우폰 개발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KT(대표 이석채)와 MS는 29일 강남 포스코 P&S타워에서 윈도우폰 앱 개발자들을 위한 '윈도우폰 7.5 컨퍼런스'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윈도우폰 7.5버전(망고)을 활용한 앱 개발 핵심 가이드 등이 발표 된다. 앱개발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KT와 MS는 파트너십 강화를 계기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연간 1000명 규모의 윈도우폰 앱개발자를 양성해 윈도우폰 생태계 조기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MS는 KT의 모바일 앱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의 윈도우폰 개발과정에 MS의 소프트웨어 및 서버 제품군을 무상지원한다. MS의 글로벌 웹사이트(www.microsoftstartupzone.com)를 통한 창업투자자 및 창업지원기관 등과의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KT 스마트에코담당 방형빈 상무는 "국내에서 망고폰으로 불리는 윈도우폰이 출시되면 애플의 iOS와 안드로이드 일변의 스마트폰 시장에 다양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MS와의 앱개발교육 협력을 통해 윈도우폰 역시 모바일 생태계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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