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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승부차기 막아낸 김승규가 수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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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승부차기 막아낸 김승규가 수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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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모든 선수가 수훈갑이지만 특히 김승규가 잘 해줬다.”

김호곤 감독이 페널티킥을 연속 선방한 김승규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2011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설기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울산은 오는 30일과 12월 4일, 정규리그 1위 전북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 결정전 1,2차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경기서 최고의 명장면은 김승규가 보여준 두 번의 페널티킥 선방이었다. 김승규는 전반 8분 모따의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낸데 이어 전반 23분에도 황진성의 페널티킥을 가볍게 쳐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김승규는 지난 23일 수원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연장 후반 교체 투입돼 염기훈, 양상민, 최성환의 연속실축을 유도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후 “사우들과 울산 팬들이 뒤에서 열심히 응원을 보내줘 힘이 났다”며 “선수들이 해보겠다는 목표가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좋은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냈다.

김호곤 감독, "승부차기 막아낸 김승규가 수훈갑"


단판 승부에서 상위 팀을 연달아 무너뜨린 김호곤 감독은 승리의 감격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매 게임이 결승이라고 생각했다. 지면 다음 게임이 없으니까 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경기에 임했다”며 “포항이 처음부터 급하게 서두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담이 있으니까 연장까지 가면 안 된다고 했다”며 “선수들이 속공과 지공을 잘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갑에 대한 질문에 김호곤 감독은 “모든 선수가 수훈갑이지만 수원전에서도 그렇고 페널티킥을 막아낸 김승규가 특히 잘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울산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최종 확정하며 기쁨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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