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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고장’ 청주시, 박병선 박사 타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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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내고 추모…“67만 청주시민, 큰 슬픔과 애도. 문화재 아끼고 사랑했던 고인 뜻 기릴 것”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직자의 고장’ 청주시가 박병선 박사의 타계를 애도하고 있다.


청주시는 24일 “타국에서 평생을 우리 문화재를 위해 노력해 오신 박병선 박사의 타계 소식에 67만 청주시민은 큰 슬픔과 애도를 나타낸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고인께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정, 끈기와 애국심으로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직지를 세상에 알렸다”며 “외규장각 도서를 찾아내어 국내 반환에 크게 기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청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하신 고인을 잃은 것을 청주시민들은 깊이 슬퍼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청주시는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했던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청주시민들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주엔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발견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을 전시한 인쇄박물관이 있다.


직지심체요절은 그 때까지만 해도 금속활자본으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던 독일 구텐베르크의 성경책보다 78년이나 앞선 것으로 밝혀져 지구촌에 큰 화제가 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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