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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감동 주는 명의 제1조건은 '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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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휘아카데미 설문조사서 40.5%가 응답 2위는 29.6%의 '환자말 경청'

환자에게 감동을 주는 명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찬휘아카데미에 따르면, 2011년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최근 6개월 이내 병원을 방문한 바 있는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감동을 주는 의료인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펼쳤다.


환자들이 감동한 의료진 1위는 '환자 상태와 향후 치료계획을 친절히 설명하는 의사'가 1위(204명, 40.5%), 뒤를 이어 '환자 말을 경청하는 의사'가 2위(149명, 29.6%)와 '꼭 낫는다는 확신을 주는 의사(142명, 28.2%)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다수의 환자들은 담당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감동 주는 명의 제1조건은 '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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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를 통해 다수의 환자들은 의료진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즉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되는 치료를 받기를 환자들은 원하고 있다.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일선에서 만나는 의료진들은 말주변이 부족해 환자들에게 어려운 존재다.


이와 관련, 이찬휘아카데미 측은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의료인들은 말주변이 부족해 자칫 무뚝뚝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환자들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할 수 있다. 이제는 환자들이 의료진과 짧더라도 명확한 소통을 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기에 이찬휘아카데미에서 개설한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집중력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환자들을 대할 때 보다 쉽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언어훈련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평소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방송국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전 위주 교육을 통해 환자와 미디어를 대할 때 자신감과 올바른 소통 스킬을 배우게 된다.


이찬휘 국장은 "현재 한국 의료계가 겪고 있는 갈등 중 소통의 부재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료 중 잘못된 화법으로 환자들을 오해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의료인이 설명하고자 하는 방향과 달리 화술이 부족해 환자들에게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환자들의 마음을 열어야 의료인이 기대하는 치료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의료인미디어 트레이닝'은 환자와 가까이 소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휘아카데미는 오는 11월 개강하는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 3기 수강생들은 다양한 이론 강의와 실전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 기간 동안 '방송의 이해' '언론커뮤니케이션' '언론 인터뷰 기술' '발음, 발성, 자세교정' '소통기법' 'SBS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실전 대담 과정' 등이 포함됐다.
이찬휘아카데미 관계자는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은 단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메라테스트를 통해 환자들에게 거부감 없는 표정과 음색을 찾아낼 수 있다"며 "담당 의사의 하이톤 또는 저음톤 음색은 환자들에게 집중력을 흐리게 한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의료 현장에서 거슬리는 음색은 환자와의 소통을 단절시키는 요인이다. '의료인미디어 트레이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찬휘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이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2011년 11월 맞춤형 클래스로 확장 개편한다.


이찬휘아카데미에 의하면, 2011년 11월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 3기 클래스를 개강한다.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은 평일(수요일반, 목요일반), 주말반(토요일), 출강반(의료기관 선정)으로 구성됐다. 기존 목요일(1, 2기)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평일 진료 시간과 수강일이 겹쳐 참가를 못한 수강생들의 요청에 의해 확대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3기 수강생은 2011년 10월부터 4주 동안 수요일반, 목요일반, 토요일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아카데미 강사진들이 의료기간을 방문해 강의하는 출강반도 개설됐다.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및 관련자들이 미디어와 관련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평소 말주변이 부족하거나 미디어 등에 나설 경우, 카메라 울렁증 등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대상자이다. 교육 기간 동안 '방송의 이해', '언론커뮤니케이션', '언론 인터뷰 기술', '발음·발성·자세교정', '무대공포증 해소', 'SBS 방송 스튜디오 실전 대담', '소통기법' 등을 공부한다.


이찬휘 국장은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은 소수의 인원으로 집중력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병원의 위기 상황 대처법과 환자들을 만날 때 올바른 언어습관을 지도한다. 평소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방송국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진료 중 환자들을 대할 때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실전 위주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완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찬휘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제2기 의료인미디어트레이닝'이 2011년 9월 22일 개강됐다.


1주차(9월 22일), 2주차(9월 29일), 3주차(10월 6일) 교육기간에 참석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주선영 교수, 새빛안과병원 강석재 진료과장, KB성형외과 권정호 대표원장은 이구동성으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2주차 가상 방송 인터뷰 수업과 3주차 무대 공포증 수업을 마친 후 새빛안과병원 강석재 진료과장은 "첫 강의를 받는 자리에서 갑자기 가상 카메라 인터뷰를 진행해 처음에는 긴장이 됐다. 하지만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무대 공포증해소 강의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주선영 교수 "비록 가상 인터뷰였지만 즉석에서 응급상황에 대한 질의가 쏟아지면서 많이 긴장했었다. 인터뷰 후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언어습관과 굳어진 표정을 리뷰하면서 고쳐야할점을 알게됐다. 평정심을 갖고 있어야 환자와 미디어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KB성형외과 권정호 대표원장은 "실전과 같은 가상 카메라 인터뷰에 당황했었다. 하지만, 모니터링을 통해 고쳐야 할 표정과 언어습관을 발견하게 됐다. 무대공포증 해소 강의를 통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상대방에게 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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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휘 국장은 "'의료인 미디어트레이닝' 2기 수강생들은 남은 교육기간 동안 SBS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실제 대담 훈련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3주동안 자신들의 화법과 표정등을 담은 동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부분을 교정해야 하는지 알게됐다.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송국 스튜디오 대담 훈련이다. 수강생들은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직접 달라진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것"이라며, "평소 말주변이 부족하거나 카메라 앞에 나서면 진땀이 흐르는 의료인은 아카데미 수업 과정을 통해 현저하게 달라진다"고 소개했다. <이코노믹 리뷰 비즈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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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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