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조목인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해당 업체들은 "(수수료 담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카드 수수료 문제가 붉어지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카드사 수수료 담합은 없었다"고 말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개인 대상 영업을 하는 17개 국내은행과 7개 전업카드사, 13개 겸영카드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졌다.
담합 조사 대상은 은행의 입출금·계좌이체·펀드 판매·카드 가입·대출 등 은행 업무와 관련된 100여 가지 수수료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할부카드 수수료·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이 조사된다.
한 은행관계자는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각종 수수료들을 자발적으로 인하하거나 면제했다"며 수수료 담합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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