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34곳을 'KB히든스타(Hidden Star) 500'으로 선정하고 이들을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14일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제3차 KB히든스타 500 선정기업 정기세미나를 열고 에스엘, 동양이엔피, 솔브레인 등을 해당기업으로 선정했다.
KB히든스타 500은 국민은행이 재무안정성과 기술력 등이 우수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기업 및 대기업으로 발전·육성시킬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재무실적도 2010년 평균 매출액성장률 57.3%, 영업이익 11.53%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실적으로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월부터 1,2차 선정기업 72개 사에 대해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전담 심사역을 통한 여신심사 및 서류 간소화, 맞춤형 경영정보 제공,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등 투자금융 우대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위한 전용펀드 조성과 이들을 투자대상으로 포함한 주식형 펀드 판매도 계획중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B히든스타 500 선정기업 CEO들이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은 금융 파트너로서 선정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차 선정으로 KB히든스타 5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06개가 됐다. 국민은행은 2013년까지 500개의 우량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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