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가 광고 매출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04억1000만원, 영업이익 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은 11억1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근거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SK컴즈는 디스플레이 광고 및 검색 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대비해 각각 25억2000만원, 12억8000만원 감소했다. 이익의 감소는 보안 강화를 위해 장비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광고 등의 투자 비용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매출로는 디스플레이 광고 308억6000만원, 검색 광고 176억6000만원, 콘텐츠 외 기타 21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직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9.2% 성장했다. 검색 광고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70.7%, 전년 동기 대비 73.4% 늘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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