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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니하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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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SK네트웍스의 직원 A씨는 최근 중국어 학원을 등록하고 중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국어 실력을 키워 몇 년 후 중국 지사로 파견나갈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중국어 공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10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최근 1, 2년 사이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회사측이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직원들의 중국 현지 파견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어를 공부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현지 어학연수는 물론 언어 심화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창규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지휘 아래 최근 몇 년 사이 자원개발과 자동차 렌터카, 패션 등 핵심 사업부의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국내 대형 패션업체인 한섬에서 중국사업권을 따냈고 최근에는 워커힐을 통해 중국 내에서 한식 사업 확장도 추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고층복합 버스터미널(선양SK버스터미널)을 완공했으며 금호건설로부터는 중국 렌터카 사업을 양수하는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부가 모두 중국에 진출해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이창규 대표이사 역시 최근에도 수시로 중국을 방문하며 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SK네트웍스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중국 진출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직원들이 중국어를 공부해서 중국 현지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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