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생활용품 매출 고공행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홍삼불패(紅蔘不敗).'
LG생활건강이 홍삼을 활용한 뷰티·생활용품으로 매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생활용품의 웰빙 및 고급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연 요인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최근 선보인 죽염 명약원홍 치약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 2개월여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30여종의 사포닌을 함유한 6년근 홍삼추출농축액 성분과 길경, 황백 등 한방 성분을 함유했다. 한방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40대 중장년층을 겨냥해 차별화된 홍삼 성분을 내세워 웰빙 및 고급 이미지를 극대화한 제품.
민감한 여성을 위한 홍삼 성분 함유 생리대도 인기다.
LG생활건강 '바디피트 귀애랑 천연홍삼'은 올리브영 매장 등에서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귀애랑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점유율(7~8월 닐슨 기준)이 1년여 만에 5.2%까지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산 6년근 홍삼 파우더와 강화약쑥, 당귀 등 국내산 한방 성분으로 생리대의 소취 효과를 최적화했다.
백유라 LG생활건강 귀애랑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한방 성분이 홍삼으로 나타났다”면서 “민감한 여성소비자들을 위해 LG생활건강 '한방 피부과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산 6년근 홍삼을 갈아서 파우더 형태로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도 6년근 홍삼과 자연산 송이를 담은 '명한 미인도 천삼송이'를 출시하고 한방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홍삼 화장품은 한방화장품 프리미엄화를 노린 전략 제품”이라며 “한방화장품은 더페이스샵 기초화장품 전체 판매 중 매출 25%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로서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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