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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항암제 약효 2개월 지속 기술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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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국제약은 서방형 펩타이드 의약품인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의 약효를 2개월간 지속시켜주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특허명은 '서방출성 미립자의 가속용출 시험방법'으로,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제 류프로렐린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서방출성 미립자는 약물의 방출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입자를 말한다.

이 특허 기술로 류프로렐린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서방출성 미립자로 제제화하면, 환자에게 2개월 마다 한 번 투여하면 된다. 따라서 약물의 순응도를 높이는 반면 투여량은 줄여 고용량 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현재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펩타이드 의약품 수출에 힘입어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면서 "이들 특허기술을 이용한 첨단 펩타이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관련 제품군 매출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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