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에쓰오일(S-Oil)은 지난 4일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리브라 트레이더(LIBRA TRADER)'호가 온산공장 원유부이에 무사히 도착해 2000번째 원유선 입항 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에쓰오일이 지난 1980년 2월 최초로 원유를 도입한 이래 31년8개월 동안 원유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해상시설을 운영해 온 결과다.
원유부이(SPM)는 유조선 화물탱크에 적재된 원유를 해저배관을 통해 육상의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중요 설비.
회사 관계자는 "원유부이 주위에 방제선을 24시간 배치하는 것은 물론 근접하는 선박을 미리 알 수 있는 레이더시스템, 조류의 방향과 세기를 알 수 있는 조류 측정시스템 등 각종 방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에쓰오일 이상열 상무는 입항한 원유선에 승선, 선장에게 축하 화환을 전달하고 2000번째 도입 원유를 무사히 수송해 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AD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