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독일의 제조업수주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 3달 연속 수주가 줄어든 것이다.
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 9월 독일의 제조업수주가 전달에 비해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전망치를 뒤집은 결과라고 전했다.
제조업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역시 시장전망치 7.5% 상승에는 크게 못 미쳤다.
울라이크 론도르프 코메르즈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지금과 위기가 지속된다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치명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독일 경기가 위기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수주가 발표된 이후 독일 증시는 하락반전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오후12시21분(독일시간) 현재 전일 대비 0.39% 하락한 6109.48에 거래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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