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승승장구하던 엔터주의 주가가 일제 하락세다. 유럽 재정위기 해법이 나오면서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2시6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5.12% 내린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 로엔도 각각 11%, 6%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엔터주가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엔터주들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적 지표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당분간 제자리를 찾아가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터주는 K-POP인기에 이어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인한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면서 이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JYP ent.는 10월초 대비 주가가 2배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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