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25일 제2차 의료기관 인증위원회를 열고 종합병원이라도 병상 수가 300개 미만인 병원을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대형병원으로 분류된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을 중소병원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는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의 인프라가 병원과 별반 다르지 않아 대형병원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270개 종합병원 중 병상 수가 300개 미만인 159개 종합병원은 앞으로 중소병원으로 분류된다. 중소병원으로 분류되면 종합병원 자격 유지를 위한 조사대상 항목 수가 408개에서 308개로 줄어든다.
이날 위원회에는 손건익 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의료계,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차 인증위원회 결과, 인증 추진경과 등을 보고하고 중소병원 적용기준 조정안, 등급분류안, 공표 확대방안 등을 심의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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