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구제역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에서 구제역 창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우선 25일 화성시 소재 젖소목장에서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실제 현장훈련(CPX)을 진행한다. 또 28일에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상훈련도 펼친다.
경기도는 이번 가상 현장훈련을 통해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면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방역관계자의 방역의식 고취와 종합적인 대응태세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겨울에 구제역ㆍAI 재발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 6일부터 구제역ㆍAI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ㆍ운영해 농장별 사전예찰과 함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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